감리교 인물 DB 이환신(李桓信, 1902. 1. 8~1984. 6. 21)


감독

평남 강동에서 부친 이은순과 모친 김인환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어려서 학문을 수학하고 1918년 10월 3일 보통학교 재학 시 교사의 인도로 기독교인이 되었다. 1919년 단신으로 만주에 건너가 4년여 동안 방랑생활을 하였고, 귀국 후 1923년 7월 15일 세례를 받고 신학에 뜻을 두었다. 1924년 서울 피어선성경학원을 수료했고, 1927년 감리교 협성신학교를 졸업했으며, 1931년에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였다. 이어 미국 유학에 올라 1933년에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1935년에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이니아대학원을 수료하여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35년 귀국하여 감리교 총리원 청년부장에 취임했고 1937년 5월 7일 양주삼 감독에게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어 평양요한학교 교장을 지냈고 해방 이후에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50년에는 남가주대학 대학원에서 연구하였고 1951년에 감리교신학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그 후 YMCA연맹 총무를 지냈고 1962년 7월에 제9대 감독으로 피선되었다. 그가 감독으로 선임된 제9회 정기총회는 성화파, 호헌파, 정동파라는 감리교회 파벌정치의 실상을 여실히 드러내어 41차의 투표를 한 후에야 감독을 결정할 수 있었다. 이환신 감독은 종전의 전도국, 교육국, 사회국 등 3국 총무 중심의 총리원 체제를, 사무국을 신설하고 부녀국에도 총무를 둠으로써 5국 총무 체제로 개편했다. 1967년부터 연세대학교 대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신과대학에서 강의도 하였다. 은퇴 후에는 감리교 원로목사회 회장, 평화통일촉진회 총재 등으로 활동하다가 1984년 노환으로 별세하였다.

-논문:\"사회의 위기와 교역자의 입장\"

-저서:《성경과 사회문제》, 1929;《청년지도원리》, 1936;《죄인의 천국》, 1976;《한반에 태양》, 1976;《영원을 산다》,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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