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인물 DB 신흥철(申興哲, 1899. 4. 13~1984. 3. 9)
1899년 경기도 장단군 율남면 거곡리에서 태어남. 1905년부터 1911년까지 한문 수업을 받았으며, 1915년 3월 화성학교를 졸업하였다. 1920년 3월 13일 세례를 받은 후 1925년 9월 신장단구역장으로 목회를 시작하여, 같은 해 11월 26일 전도사 직첩을 받았다. 1927년 협성신학교를 졸업하고, 개성남구역과 풍덕교회(1929)에서 활동하던 중, 1930년 9월 28일 남감리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 후 신계남교회(1934), 동문안교회(1939), 온수리교회(1942), 개성중앙교회(1945) 등에서 시무하였고, 평천지방 감리사(1937), 개성지방 감리사(1945~1950) 및 선교부(1951), 남성병원ㆍ복음농림학교 이사, 호수돈여학교 재단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1952년 서울 수표교교회에 부임했으나 배척운동이 일어나는 등의 큰 어려움을 당하였다. 이렇게 하여 신흥철 목사는 3년을 채우지 못하고 1955년 상동교회로 이임하였다. 그 후 1959년 4월 필동교회로 파송되어 시무하다가 1963년 3월 청파교회로 자리를 옮겼다. 1968년 3월 12일에는 성역 45주년 및 70회 생신 축하식을 갖고 온갖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 시종일관 주님 사업에 충성했던 노고를 위로하고 공적을 치하하였다. 1970년 정년 은퇴하여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서울남지방 감리사, 감리교신학대학 재단이사, 신광여자중ㆍ고등학교 재단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