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인물 DB 방훈(方薰, 1893~1950 ?)
경기도 강화읍에서 출생. 1922년 3월 감리교 협성신학교를 제18회로 졸업하였다. 1919년 부천교회 전도사로 시무하면서 연회 견습을 받았고, 1921년 집사목사, 1925년 장로목사 안수를 받았다. 교동교회(1925~1927), 강릉교회(1927~1929), 제천교회(1929~1933), 진천 및 음성교회(1933~1935), 강경 및 중곡교회(1935~1937), 중부연회 경성남지방 감리사(1935~1938), 경성남지방 감리사 및 상동교회(1937~1945)를 역임하였다. 1945년 이후 보문제일교회, 중앙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였고, 총리원 이사 및 이화학당 재단이사 그리고 서울북지방 감리사를 역임하였다.
1930년 남.북감리교회가 연합하여 기독교조선감리회를 형성할 때 남감리교회 대표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해방 후에는 모든 교파 교회를 통폐합하여 만든 일본기독교조선교단을 초교파적 단일교단으로 유지해 가려는 남부대회의 해산이 기정 사실화된 직후 기독교조선감리회 복흥준비위원회의 중심 인물로 활동하였다. 자교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중 1950년 8월 공산군 정치보위 요원에 의하여 납치되어 행방불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