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인물 DB 방기순(方基淳, 1884~1970. 2. 13)


목사

황해도 장연에서 출생. 1893년부터 8년간 사숙에서 한문을 수학하였고 1906년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1921년 12월 21일 감리교 협성신학교를 제7회로 졸업하였다.

평양 박구리(博九里)교회(1910~1911), 평북 영변읍교회(1911~1913), 영변읍 미선교회병원(1913~1915) 등지에서 전도사로 시무하였고, 1916년 집사목사로 안수받았다. 평양 이향리아펜젤러기념교회(1915~1917)를 거쳐 원주교회(1917~1918) 목사로 부임하였다. 1918년 강원도 원주지방 순행목사로 일했으며, 1919년 횡성교회에 부임하여 1920년까지 담임하였다. 방기순 목사는 횡성교회에 시무하는 동안 철원애국단 사건에 연루되어 몇 달 동안 옥살이를 했다. 철원애국단 사건은 철원에서 애국청년단 철원군부를 조직하고 상해 임시정부 요원으로 파송할 동지를 물색하는 한편 독립운동자금 모금과 독립투사의 후원을 꾀하다가 1920년 발각되어 주모자가 체포된 사건을 말한다. 이때 안경록 목사와 김영학 목사, 유한익 목사, 박연서 전도사도 함께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원주읍교회(1920~1924), 충남 공주읍교회(1924~1928), 홍성읍교회(1928~1930), 천안읍교회(1930~1931), 황해도 해주읍교회(1931~1932), 평양 신양리(新陽里)교회(1932~1941), 충북 제천읍교회(1941~1944) 등지의 담임 및 순행목사로 시무하였다. 1944년 목회일선에서 사임하였고, 1970년 2월 13일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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