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인물 DB 강조원(姜助遠, 1875. 9. 16∼?)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옥정리에서 태어남. 1885년부터 3년간 한문수학을 한 후 1898년 배재학당에 진학하였다. 같은 해 5월 15일에 세례를 받았으며, 감리교 협성신학교를 1915년 졸업하였다. 1912년 5월 남감리교회 전도사 직첩을 받았고, 같은 해 감리교 주일학교 총무가 되었다. 1913년 수표교교회 전도사로 일하고 1915년부터 2년간 개성 동부지방 순행전도사가 되었다. 1917년 9월에 집사목사 안수를 받고 개성 북부교회에서 시무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개성 남부교회 김지환 전도사와 함께 개성 만세시위운동을 모의하여 3월 3일부터 지방에서는 최초로 만세시위를 벌였다.
1921년 서울의 종교교회로 옮겼으며 1922년 장로목사 안수를 받았다. 1922년에 다시 개성북지방 순행목사가 되었으며, 1925년 춘천지방 순행목사를 거쳐 1926년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종교교회에서 열렸던 제9회 연회에서 자교교회로 파송을 받았다. 이때부터 자교구역회에는 계동기도처(후에 원동교회)가 설립되어 자교구역에 속하였다. 강조원은 두 교회를 돌보아야 했다. 1927년 9월 연회에서 개성구역장으로 파송을 받게 되었다. 1935년 개성 남한(南寒)교회, 1937년 풍덕(豊德)교회를 담임하였다. 개성동지방 감리사직(1931∼1935)도 맡아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