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외국인선교사 DB 워드(Ward, Seht. 1858-1909)


남감리교회 감독. 1858년 11월 15일 사무엘 구드(Goode)와 사라 애니 워드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세드 워드는 목사 수업을 시작할 때까지 농장의 일꾼이었다. 그의 정규 교육은 시골학교 5년을 다닌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착실히 가르쳤고, 그 후에는 그가 부지런히 좋은 책을 구해 독서하면서 훌륭한 도서는 모두 구해 개인 서재를 꾸미고 학자 생활을 했다. 그는 타고난 시인이었고 지구과학에도 유달리 관심이 많은 학구파였다. 그리하여 1900년 사우스웨스턴대학에서 그에게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13세에 기독교인이 된 워드는 서북 텍사스연회에 입회하고 집사목사와 장로목사 안수를 받은 후 텍사스지방으로 옮겨 여러 구역에서 목회하였다. 워드는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우스웨스턴대학에 신학부 설치를 주선했다. 그리고 웨스턴대학 신학부와 밴더빌트 대학의 운영위원이 되어 학교 발전과 교역자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1906년 감독에 선출된 워드는 자신이 담당한 일본, 한국, 멕시코 국가를 순회하며 현지 교회를 위해 열심히 활약했다. 그가 한국에 온 것은 1908년 9월 개성에서 열리는 제12회 선교회를 인도하기 위해서였다. 워드 감독은 이 선교회에서 한국을 경성, 원산, 춘천 등 3 지방으로 분할한 후 각각 감리사를 세웠고, 이화춘, 홍종숙 2인에게 전도사 직첩을 수여했으며 간도 주재 한인선교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의한 후 이화춘과 매서인 두 사람을 파송하였다. 한국에서 귀국한 다음해 9월, 그는 자기의 병이 위험한 뇌졸중인 것을 알면서도 아시아 지역 순회에 나섰다가 9월 20일 일본 고베에서 별세하여 감독이 된 후 줄곧 살았던 텍사스 휴스턴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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