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외국인선교사 DB 워너(Werner Hazen, 1895-)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교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워너 감독은 1953년 9월 1일 내한하여 1개월 가량 한국교회를 시찰하고 귀국했다. 그는 오하이오 연회와 동북 두 연회를 맡고 있는데 두 연회 합해 교회수 1,900여 처, 교인수 약 50만 명, 목사수 1,200여 명으로 미국에서 제일 큰 두 연회를 담당하고 있어서 한국 교회 재건기금 100만 달러 모금할 때도 먼저 류 감독을 초청하여 오하이오연회의 각 교회를 순회하는 등 워너 감독의 열심이 100만 달러 예정에서 60만 달러가 초과하여 160만 달러가 나왔다. 그는 당시 한국교회재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을 위해 성심 전력을 다했다. 그 후에도 워너 감독은 1964-1968년 4년간 한국교회 연락 감독 겸 대만, 홍콩 감독을 겸임하여 한국교회를 많이 도운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948년 이래 감리교회 가정생활위원장으로 취임하여 [완전해짐], [참삶], [기독교 가정생활] 등 많은 저서가 있으며 1968년 은퇴 후에도 가정생활운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