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외국인선교사 DB 와렌(Warren, Henry White, 1831-1912)


미감리교회 감독. 1831년 1월 4일 매사추세츠주 윌리암스버그에서 출생한 후 1853년 웨슬리안대학을 졸업하고 1855년 감리교 목사가 되어 보스턴 근방에서 목회했다. 1880년 감독이 되어 애틀랜타에 4년간 주재하며 흑인 교역자 양성을 위해 갬몬신학교를 세웠다. 갬몬은 감리교 목사로서 실업계에 투신하여 많은 돈을 벌었고 와렌 감독이 그 자본으로 신학교를 세웠다 하여 갬몬신학교라 했다. 와렌 감독은 국내은 물론 유럽, 극동, 남미 등 지역의 감독으로 활동했는데 1887년 9월에는 한국의 첫 감독으로 내한하여 19일부터 선교회를 주관하였다. 21일에는 배재학당을 건축하고 와렌 감독의 주례로 입당식을 거행했는데 와렌 감독은 그 자레에서 “이 집은 미국이 한국에 주는 서느이와 형제애의 선물이다”라고 선언했다. 개관예배에는 한국정부의 여러 고관이 참석했으나 예배에 대해 아무런 간섭이 없었다.
21일(수)에는 감독이 파송기를 낭독했다. 한국 선교 3년째 맞는 교세는 아래와 같다.
감리사 겸 서울대학교(배재학당) 교장 아펜젤러
시병원 의사 겸 학교 교사 스크랜턴
이화학당 교장 스트랜턴 대부인
이화학당 교사 로드웨일러
교회 사무 아펜젤러 부인, 스크랜턴 부인
여기에서 감리교 사업의 두가지 특징을 엿볼 수 있다. 1) 한국 정부에서도 기독교예배 활동에 관해 침묵을 지켜준다는 사실 2) 배재학당은 이때부터 서울대학으로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 와렌 감독은 22일 중국 천진으로 가기 위해 22일 제물포로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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