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외국인선교사 DB 해리스(Harris, Bishop Merriman Colbert 1846-1921)
미감리교회 한국, 일본 감독. 친일자. 1846년 오하이오주 빌스빌에서 출생. 1863년 남북전쟁에 의용군으로 출전하여 5년간 근무한 후 1872년 알레계대학 졸업. 그해 일본 선교로 파견되었다 74년도 북해도 하꼬다데에서 선교하는 한편 미감리회와 카나다 감리회를 통합시켜 일본 감리회를 조직하였고 1882년 부인이 병으로 돌아갔다가 미국 안의 일본교회 관리자가 되었고 1904년 미감리회 총회에서 한국과 일본주재 감독으로 피선되어 일본에 부임하였다. 그는 친일분자로서 한국의 엡윗청년회원들이 상동교회에 모여 1905년 을사조약 반대 투쟁을 했다 하여 해산명령을 내린 바도 있다. 한국 주재 노불선교사는 같은 미국인이면서도 해리스의 친일 행위가 마땅치 못해 1914년 가을 남경 금릉대학에서 미감리회 동양선교회가 열렸을 때 희외 석상에서 해리스를 향해 ‘먹장같이 검은 흑인도 백인의 살결 같이 결백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흰눈 같이 흰 백인도 흑인의 살결 같이 검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역 있는 해리스다. 이 해리스는 사소한 일본인의 뇌물에 눈이 어두워 한일합방에 협력했을 뿐 아니라 한국 교회에 많은 해독을 주었다. 우리는 결코 그 일을 용서할 수 없다. 한국인은 솔직하고 정의가 두텁고 두뇌가 명석한 민족이어서 세계 어느 곳에 가든지 동정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유독 해리스만은 한국인을 해치고 있으니 같은 미국인으로서도 용서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사람이다...’라고 면박을 주었다. 1916년 은퇴. 귀국했다가 21년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