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외국인선교사 DB 캠벨(Campbell, Mrs. Josephene P. 강모인姜慕仁, 1852.4.1-1920.11.12)


미남감리교회 한국 최초의 여선교사

미국 텍사스 출생. 일찍이 요셉 캠벨 목사와 결혼했으나 1880년 남편과 두 남매까지 사망하자 시카고에서 간호학교와 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중국 선교사로 상하이(上海)와 쑤저우(蘇州)에서 1887년 선교사로 파송받아 10년간 선교 사업에 힘썼다.

미남감리교회에서 한국에 선교를 시작하자 1897년 한국으로 전임하여 같이 온 중국인 여또라(余小姐 Dora Yui)와 함께 여자교육을 시작하였으며, 사우스케롤라이나의 지원을 받아 캐롤라이나학당으로 하였다. 후에 윤치호는 1903년 배화학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 학교가 오늘의 배화여자중고등학교가 되었다. 1900년 4월 15일(부활 주일)부터 배화학당 기도실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오늘 종교교회와 자교교회가 되었고 1901년 9월에는 붉은 벽돌로 교회당을 건축한 후 헌금한 이의 이름을 따라 루이스 워커기념예배당이라 하였다. 1908년 종침교부근 도렴동에 교회를 이전하여 종교교회라 불렀으며, 1914년 고간동에서 사직단 뒤쪽으로 이전하여 선교부지와 배화학당을 옮겨갔다.

1918년 안식년으로 귀국하였다가 득병하였으나 그래도 1919년 8월 재차 내한 1920년 11월 12일 별세하여 15일 배화학당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한 후 양화진에 안장하였다. 배화교정에는 캠벨기념관(1926년)과 여선교사 사택이 남아있으며, 1998년 개교100주년으로 캠벨의 흉상을 세우고 그녀의 선교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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