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외국인선교사 DB 무어(Moore, Rev. & Mrs. James H. 모야곱)


미연합 감리교회 한국 선교사. 뉴욕 출생. 애즈베리대학, 드류신학교,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운 후 1947년 10월 감리교 선교사로 내한하여 48년 내한한 부인과 함께 한국 음영 및 연극 선교에 종사하였다. 49년 그에 의해 설립된 한국 기독교 시청각교육국(K. A. V. C)은 불모지였던 시청각 교육의 한 전기를 마련한 후 67년 4월 4일 한국에서 병사하였다.
부인(Margaret Martin Moore 모진주)은 1919년 1월 4일 만주 용정에서 캐나다 의료 선교사 마틴(S. H. Martin: 閔山海)의 장녀로 출생. 1927년 가족을 따라 서울로 이주, 외국인 고등학교를 마친 후 애즈버리 대학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 결혼 후 내한하여 이화여자 대학교, 장로회 신학대학, 감리교 신학 대학에서 연극학을 강의하고 실제로 지도하였다. 1967년 남편 사별 되에도 한국에 남아 활동을 하였다. 69년 캔터키 대학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 69-72년 감리교 신학대학, 이화여대에서 교수. 70년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협동 총무. 76년 극단 가교를 인솔, 홍콩, 일본, 대만 순회공연. 배화학원이사 역임 후 1984년 6월 은퇴한 후 귀국. 그가 연출한 작품은 말괄량이 길들이기, 예물, 12야, Mikad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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